'방역 규제 해제' 앞두고​··· 英 존슨 총리, 확진자 접촉으로 자가격리행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접촉으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영국 총리실은 18일(현지시간) 국민보건서비스(NHS)로부터 존슨 총리와 리시 수낙 재무장관이 자가격리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총리실은 접촉 확진자의 신상을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존슨 총리와 수낙 재무장관이 접촉한 확진자는 사지드 자비드 보건장관으로 추정된다. 총리실은 전날 자비드 보건장관이 신속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영국 방역 규정에 따르면 NHS로부터 확진자 접촉 판정을 받은 사람은 열흘간 자가격리에 들어가야 한다. 존슨 총리와 수낙 장관은 집무실에서 업무를 계속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영국 정부는 오는 19일부터 코로나19 관련 방역 규제의 전면 해제를 추진 중이다. 존슨 총리는 지난 5일 총리 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는 19일부터 잉글랜드 지역에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와 1m 이상 사회적 거리 두기 등의 코로나19 방역 규제를 해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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