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영화 '랑종', 개봉 첫주 55만 관객 동원…'블랙 위도우'와 쌍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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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1-07-19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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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종' 개봉 첫 주 55만 동원[사진=쇼박스 제공]

나홍진 감독이 제작하고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이 연출한 공포 영화 '랑종'이 개봉 첫 주말 55만 관객을 동원했다. 청소년관람 불가 등급에도 관객들의 관심이 뜨겁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랑종'은 지난 주말(16일~18일) 30만515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수익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총 55만8552명.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의 제약에도 개봉과 동시에 마블 대형 영화 '블랙 위도우'와 함께 쌍끌이 흥행을 이끌며 여름 극장가에 열기를 더하고 있다.

'랑종'은 지난 15일 폐막한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국제 경쟁 부문 '부천 초이스' 중 장편 부문에서 작품상을 받은 데 이어 아시아, 유럽, 영미권까지 해외 50개국의 판매를 확정 지으며 전 세계의 열띤 관심 또한 불러일으키고 있는 상황.

또 개봉 4일 만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하며 역대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 영화 중 최단기록이자 공포 분야 흥행작 '곤지암'에 견주는 돌파 속도를 기록하며 여름 극장가에 신들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랑종'은 태국 산골 마을,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무당 가문의 피에 관한 세 달간의 기록을 그린 영화다. 신내림이 대물림되는 한 가족이 경험하는 이상한 현상들과 태국 이산 지역의 이국적 풍광과 맞물려 생생한 공포를 전한다.

한편 영화 '블랙 위도우'는 주말 동안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같은 기간 44만5525명을 동원해 흥행 수익 1위 자리를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총 213만9206명이다.

영화 '블랙 위도우'는 나타샤 로마노프(스칼렛 요한슨 분)가 자신의 과거와 연결된 레드룸의 정체를 파악, 그들의 추악한 음모를 막기 위해 모든 것을 바꿀 선택을 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부터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사이 어떤 일을 겪었는지 담아냈다.

이 외에도 영화 '이스케이프 룸: 노웨이 아웃'은 같은 기간 7만8602명(누적 관객 수 11만2449명)을 동원해 흥행 수익 3위에, '크루엘라'는 3만1201명(누적 관객 수 191만4676명)을 동원해 흥행 수익 4위에 머물렀다.

지난 주말 전국 극장을 찾은 관객 수는 총 94만110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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