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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네트웍스, 중소기업 7개사 데이터 가공·분석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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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1-07-1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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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이터바우처 공급기업으로 참여…디지털 전문성 활용

  • 지역별 소비동향, AI 이미지인식·고객세분화 기술 지원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제공]


CJ그룹 IT서비스 자회사 CJ올리브네트웍스가 유통·소매 업종에 축적된 디지털 전문성을 활용해 중소기업의 데이터분석·인공지능(AI) 기술 도입을 지원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에 공급기업으로 참가해 제조·컨설팅 분야 중소기업에 데이터 가공·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 1인 창조기업을 대상으로 데이터구매·가공 바우처 등을 제공해 데이터·인공지능(AI)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촉진하는 사업이다. 디지털뉴딜 정책 일환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원에서 지원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 2019년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데이터바우처 사업에 수요·공급기업으로 등록하면서 이 생태계에 참여하고 있다. 이후 온라인 주문 상품명을 머신러닝을 이용해 상품분류체계로 가공하고, 온라인 상품 주문 트렌드 분석이 가능한 유통 인덱스를 공급해 기업들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해 왔다. 올해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바름에프엔비, 현대영농조합법인, 포튼가먼트, 한국인사이트연구소, 스피너미디어 등 7개 기업에 데이터 가공·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제조 기업에 간편식, 다이어트, 건강기능 식품 또는 공산품 등의 지역별 소비동향 정보를 제공해 신제품 개발 전략수립을 돕는다. 맞춤정장 기업에 AI이미지 인식 기술로 체형에 최적화된 기성복 추천서비스를 지원한다. 전략컨설팅 업체에 자연어처리 기술 기반 모빌리티 전문정보 웹서비스의 신사업 추진을 지원한다. 소셜 결제 플랫폼에 고객 세분화 기법으로 가정간편식 데이터를 분석해 메뉴추천 서비스 구현을 지원한다.

김재홍 CJ올리브네트웍스 빅데이터사업 팀장은 "데이터 전처리, 가공업무를 추진하는 7개 기업의 프로젝트를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데이터·AI산업 생태계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해 데이터를 필요로 하는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계속해서 지원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 쇼핑 데이터를 머신러닝 기술로 처리하는 과정 예시.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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