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는 환경부가 주관한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바이오가스화 전환 시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213억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4월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사업은 친환경에너지를 생산해 탄소중립 실현 기반을 마련하고자 기존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을 바이오가스화 시설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시는 2022~2025년까지 총사업비 213억원(국비 170억원·도비 13억원·시비 30억원)을 투입해 일일 최대 125㎥(연간 6억~7억원) 바이오가스를 생산할 예정이다.
상주시는 이번 시범사업에 축산환경사업소에 들어오는 음식물쓰레기와 가축 분뇨를 활용한 바이오가스 생산시설 공정을 추가, 처리 효율을 높여 악취를 줄이는 등 청정하고 쾌적한 환경기초시설 운영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6월 준공한 태양광발전시설, 현재 진행 중인 스마트 그린도시 조성사업과 더불어 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사업·낙동강 주변 수열단지 조성사업 등으로 지역 주민과 상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