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을 20주 만에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다는 결과가 1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시행한 7월 둘째 주 주간 정당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3.8%포인트 상승한 36.7%, 국민의힘은 2.2%포인트 하락한 34.9%로 나타났다. 양당의 격차는 1.8%포인트다. 민주당은 10개월 만에 정당 지지도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국민의힘은 지난 3월 둘째 주(32.4%) 집계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이 밖에 열린민주당 지지율이 7.1%로 뒤를 이었고, 국민의당 6.4%, 정의당 3.4% 순이었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PK(4.8%포인트↑)와 TK(4.8%포인트↑), 인천·경기(4.4%포인트↑), 서울(4.0%포인트↑), 남성(5.5%포인트↑), 20대(8.7%포인트↑), 50대(7.5%P↑), 40대(7.4%P↑), 진보층(5.2%P↑)·중도층(4.6%P↑), 학생(5.5%P↑), 자영업(4.0%P↑) 등에서 상승했다. 반면 70대 이상(2.5%포인트↓)과 30대(2.3%포인트↓)에서는 하락했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 대비 서울(2.7%포인트↑)과 여성(1.1%포인트↑), 사무직(1.0%포인트↑)에서는 상승했다. 반면 TK(8.2%포인트↓), 호남(5.9%포인트↓), PK(4.6%포인트↓), 남성(5.5%포인트↓), 50대(6.8%포인트↓), 중도층(2.2%포인트↓), 자영업(5.8%포인트↓), 학생(5.4%포인트↓)에서는 떨어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251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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