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딘’ 대박 카카오게임즈, 임직원 360명에 스톡옵션 600주씩 쏜다

  • 행사가 7만6700원... 2년 후부터 행사

남궁훈(왼쪽), 조계현 카카오게임즈 각자 대표[사진=카카오게임즈 제공]

최근 신작 모바일게임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의 흥행으로 주목받고 있는 카카오게임즈가 임직원 360명에게 1인당 600주 규모의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한다고 19일 공시했다.

행사가는 7만6700원이며, 총 부여 주식 수는 21만6000주다. 이날 종가 기준, 카카오게임즈의 주가 8만4100원으로 환산하면, 직원들은 1인당 약 400만원 이상의 차익을 실현할 수 있는 셈이다. 다만 직원들은 스톡옵션을 받은 날로부터 최소 2년 후부터 행사할 수 있다. 2년간 근무한 직원은 부여받은 스톡옵션의 3분의 1을, 3년과 4년간 근무하면 각각 3분의 1의 스톡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 성장을 위해 같이 노력한 임직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성과에 기여한 구성원들과는 결실을 나눌 수 있는 기업 문화를 만들기 위해 고민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가 지난달 29일 출시한 신작 모바일게임 '오딘(개발사 라이온 스튜디오)'은 출시 후 2주 넘게 양대 앱마켓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몇 년간 유명 IP(지식재산) 기반이 아닌 게임이 오랜 기간 1위 자리를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그래픽=김효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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