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14일까지 진행된 제10회 롯데 크리에이티브 공모전에 총 1755편의 작품이 응모됐다"라고 알렸다. 응모 작품 역대 최다 건수다.
이번 공모전에 부문별로 접수된 작품 수는 영화 시나리오 926편, 드라마 477편, 뉴미디어 콘텐츠 352편이며, 가장 많은 작품이 접수된 영화 시나리오(각본) 부문 외 새롭게 추가된 드라마 부문과 영상 콘텐츠 유행이 반영된 뉴미디어 콘텐츠 부문에도 관심이 쏟아졌다.
올해 10회째를 맞는 롯데 크리에이티브 공모전은 국내 최대 규모 영상 콘텐츠 공모전이다. 미디어의 경계를 넘어 국내 재능 있는 창작자와 콘텐츠를 발굴하고 영상 콘텐츠 업계 발전과 진흥에 이바지하기 위해 기획됐다.
영화 시나리오 부문 대상과 드라마 부분 대상은 각각 1억원을 수여하고, 우수상은 2000만원을 수여한다. 마지막으로 뉴미디어 콘텐츠 부문은 대상 1편에 2000만원, 우수상 2편에는 각 1000만원씩 수여한다.
지난해 롯데 크리에이티브 공모전 대상은 문제용 작가의 '완벽한 가족'이 선정됐다. '완벽한 가족'은 생계형 범죄를 저지르는 가족과 경찰 지망생 아들이 범죄 조직과 맞서며 하나가 되는 가족 코미디로, 흥미로운 설정과 캐릭터 플레이가 돋보이며 액션, 감동, 웃음을 두루 갖춘 시나리오라는 점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아 대상에 선정됐다.
독립영화 부문의 대상은 이유빈 감독의 '기쁜 우리 여름날'이, 입상작으로는 염지호 감독의 '옆집 사람'이 선정됐다. '기쁜 우리 여름날'(이유빈 감독)은 권태기에 접어든 두 남녀가 관계 회복을 위해 떠난 여행길에서 서로의 진솔함을 마주하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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