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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프리카 탈출하자"…대구, '국제쿨산업전' 21~23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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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이인수 기자
입력 2021-07-1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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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이비로드 비롯 대구·경북업체 26곳 참가

2019년에 개최된 제1회 대한민국 국제쿨산업전에서 쿨링포그시스템을 체험하는 권영진 대구시장과 참여 내빈. [사진=대구시 제공]


행정안전부·대구시·경상북도가 힘을 합쳐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제2회 대한민국 국제쿨산업전'을 개최한다.

쿨산업이란 기후변화로 발생하는 폭염과 미세먼지 등 자연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최소화하는 것이다. 

이번 쿨산업전에는 대구·경북 지역 26개 업체가 참여해 쿨산업 최신 정보와 기술을 소개한다. 대구시 신기술플랫폼에 등록된 친환경 골재 포장업체 ㈜케이비로드는 차열·투수 중공 세라믹 포장재 'C&P' 등을 선보인다. 

공공재 분야는 클린로드·쿨링포그·쿨루프·그늘막·차열도료·미세먼지 저감 관련, 산업재 분야는 건축자재·냉동냉방·쿨섬유와 소재 관련 업체가 각각 참여한다. 소비재 분야는 에어컨·냉장고 등 가전제품과 패션·의료·침구 등 다양한 분야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구국제폭염대응포럼을 비롯해 쿨산업진흥콘퍼런스, 기후위기대응 물순환회복포럼, 대구·경북 기후변화 대응 워크숍 등 다양한 쿨산업 전문 세미나도 열린다.

행사 기간 '쿨링존 체험관'에서는 시간당 36ℓ 분사가 가능한 미스트, 사물인터넷(IoT) 기반 스마트 그늘막, 기상관측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기상관측 차량 등 쿨산업 제품과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불볕더위와 기후변화 관련 시민 의견을 듣는 '시민발언대'도 마련한다.

서장은 엑스코 사장은 "쿨산업전은 폭염과 미세먼지, 기후·환경변화 전문전시회로 관련 신기술과 신제품을 볼 수 있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전시회"라고 소개했다. 이어 "폭염·미세먼지를 이길 유익한 정보를 얻고, 다양한 전문세미나·행사 참여로 지속가능한 미래환경 만들기에 동참할 방법을 찾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영애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전시회를 기반으로 폭염도시 대구를 기후환경 변화 모범도시로 육성하고, 쿨산업을 지역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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