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웹 브라우저에서 게임을 스트리밍할 수 있는 ‘퍼플온(on) 플레이’와 ‘예티 플레이’.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이용자는 이를 통해 ‘리니지2M’과 ‘리니지 리마스터’를 원격으로 즐길 수 있다. PC에 게임이 설치돼 있으면 별도 프로그램 없이 웹 브라우저에서 게임을 할 수 있다.
퍼플온 플레이와 예티 플레이는 실제 게임 클라이언트와 유사한 조작감과 편의성이 특징이다. 입력 지연을 최소화해 공성전이나 이용자간 대결(PvP) 같은 상황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웹 스트리밍 플레이를 현재 서비스 중인 게임과 향후 출시될 게임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다양한 게임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멀티뷰’ 기능, 다수의 이용자에게 실시간으로 화면을 공유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한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2019년 10월에 PC로 실행한 게임을 모바일 화면으로 스트리밍하는 크로스 플레이 플랫폼 ‘퍼플’을 출시한 바 있다. 퍼플은 PC 게임 화면을 모바일로 그대로 옮기는 방식이기 때문에, 모바일로 게임을 구동했을 때보다 배터리 소모량이 적다. 낮은 사양의 스마트폰으로 고화질의 게임을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별도의 앱이나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 이용자끼리 채팅을 할 수 있는 서비스도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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