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고효율 기술력으로 ‘에너지위너상’ 8관왕

‘삼성 무풍 시스템에어컨 4웨이’ 최고상 수상

삼성전자가 ‘제24회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에서 최고상을 포함해 총 8개의 상을 차지했다. 가전업계에서 친환경 지표로도 활용되는 에너지효율 부문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2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 무풍 시스템에어컨 4웨이(Way)’가 최고상인 ‘에너지 대상 및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3년 연속 최고상 수상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또한 △비스포크 그랑데 건조기 AI △비스포크 식기세척기(이상 ‘에너지 효율상’) △비스포크 패밀리허브 냉장고 △솔라셀 리모컨(이상 ‘에너지 기술상’) △갤럭시 북 프로 360 △비스포크 그랑데 세탁기 AI △시스템에어컨 DVM S2(이상 ‘에너지 위너상’) 등 총 8개의 상을 거머쥐었다.

삼성 무풍 시스템에어컨 4웨이는 열교환기, 팬 등 주요 부품의 에너지효율을 높이고 냉매 사이클을 최적 설계해 올해 출시된 10개 모델 전부가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취득했다.

기존 제품 대비 냉방효율 평균 26%, 난방효율 평균 34% 향상을 비롯해 저탄소 배출 구현을 통한 한국 녹색기술인증 취득 등의 성과를 냈다.

삼성전자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제품별 에너지효율 향상 전략을 수립해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미국, 유럽 등 총 10개 국가에서 글로벌 환경마크를 취득했고, 지난해 말 기준 총 816개 환경마크 인증 모델도 보유하고 있다.

또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제품 사용 단계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누적 3억100만t 감축했다.

김형남 삼성전자 글로벌CS센터 전무는 “삼성전자는 탄소 저감, 자원 순환, 생태 복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고 인권과 다양성 존중, 미래세대 교육, 기술 혁신을 통한 포용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절감을 위한 기술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24회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에서 수상한 삼성전자 주요 제품들. 윗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삼성 무풍 시스템에어컨 4웨이(Way), 비스포크 그랑데 건조기 AI, 갤럭시 북 프로 360, 솔라셀 리모컨.[사진=삼성전자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