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윈드 주가 5%↑..."美 클린에너지 의무사용 제도 도입" 소식에 수혜주 지목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씨에스윈드 주가가 상승세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20분 기준 씨에스윈드는 전일 대비 5.69%(4600원) 상승한 8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씨에스윈드 시가총액은 3조6014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94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지난 16일 유진투자증권은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클린에너지 의무사용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라며 씨에스윈드의 수혜폭이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백악관은 미국의 인프라 부양안 중 클린에너지 의무사용 제도, 재생에너지 10년간 세액공제, 클린카 보조금 대폭 확대를 반드시 포함시킬 그린산업 관련 정책으로 지목했다.

양당 간 합의가 이뤄지면 8월 말에 확정되고 미합의시 민주당이 자체적인 예산조정권으로 연내에 해당 정책이 포함된 인프라 부양안이 통과될 것으로 판단된다.

한병화 연구원은 "씨에스윈드가 인수한 베스타스의 미국 타워공장은 100만평으로 글로벌 최대 규모로 GE, 지멘스, 노르덱스 등이 고객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이어 "클린에너지 의무사용 제도가 도입되면 미국 내 풍력시장이 기존대비 2배 이상 커질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씨에스윈드의 미국 타워 피크 매출도 기존의 1조원에서 2조원 이상으로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에 씨에스윈드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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