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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코로나19 확산방지위해 ‘한약‧과일‧와인축제 축제행사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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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김규남 기자
입력 2021-07-2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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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가소득에 도움이 되는 온라인 홍보 및 판매행사로 전환

영천시청 전경 [사진= 영천시 제공]

경북 영천시는 코로나19의 위협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고 효과적인 방역을 위해 특단의 대책을 수립·이행에 나섰다. 

영천시는 19회 영천한약축제, 제20회 영천과일축제, 제9회 영천와인페스타의 축제행사를 전면 취소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당초 오는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축제를 개최하려 했으나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과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등으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축제행사를 전면취소하고, 올해 축제는 한방제품, 과일, 와인의 특별판매행사로 전환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영천의 대표 가을축제인 한약‧과일‧와인 축제는 2019년 한약축제 기준 경제적 파급효과는 39억8000만원으로 분석됐다. 축제기간 중 차별화된 체험, 전시, 판매행사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간의 소통과 화합의 기틀을 마련하는 영천시 대표 축제다.

영천시는 축제행사 취소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큰 성과를 거둔 영천과일 온라인 판매, 대도시 특판행사 등 다양한 판로를 개척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영천과일, 한방제품을 소비자에게 홍보 및 판매한다. 이와 함께 영천와인은 온라인 플랫폼을 11월경 구축해 다양한 홍보‧판매이벤트를 계획중이다.

특히 영천와인 온라인 플랫폼 구축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농가에 새로운 판로의 장이 돼 영천시 와인산업에 터닝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멈추지 않는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많이 지치셨을 시민에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지 못해 아쉽다” 며 "이를 대체해 열리는 영천의 우수한 한방제품과 과일, 와인의 온라인 특별 판매행사가 침체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시민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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