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예방접종 완료자도 예외 없이 사적모임 제한 인원에 포함된다.
방역당국 통계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동안 확진자 수가 50명이 발생했다. 일일 6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온 결과로 볼수 있다. 따라서 2단계 격상기준이 충족됐다.
시 관계자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실시에 따른 풍선효과를 막고, 휴가철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결정했다"며 "2단계 시행과 관련 꼼꼼하게 현장을 점검하고, 방역수칙 위반 시에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설명했다.
100인 이상 모이는 집회, 모임, 행사를 금지하고, 종교활동은 수용인원의 30%(좌석 두 칸 띄우기)만 가능하며, 모임과 행사, 식사, 숙박은 금지된다.
남궁호 보건복지국장은 "수도권과 인접 지자체에서 비롯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도 증가하는 실정"이라며 "직장과 가족간 감염으로 확진자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어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불가피하게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결정했다"고 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어나고 지역사회 전파가 발생할 경우에는 3단계 상향도 검토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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