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주간의 시행 후 오는 25일 종료되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여부를 이번 주말께 발표한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수도권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 시점에 대해 “이번 주 유행 상황과 감염 재생산지수, 이동량 등 다양한 지표를 살펴본 뒤 금주 말에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수도권 4단계 방역강화 효과가 23~24일 정도에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기일 제1통제관은 “4단계로 격상한 지 열흘째다. 당초 빠르면 일주일쯤에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봤는데, 아직 효과가 나타나고 있지 않다”며 “아마 금요일이나 토요일쯤 환자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