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씨엔씨, 김유진 대표 필두로 ESG 경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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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지 기자
입력 2021-07-21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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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장기적인 경영 전략서 ESG 중점둘 것"

김유진 에이블씨엔씨 대표. [사진=에이블씨엔씨 제공 ]

에이블씨엔씨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에 나선다. 김유진 신임 대표를 필두로 중장기적인 경영 전략에서 ESG를 중심에 둔 사업과 기업 문화 확립에 속도를 낸다.

김유진 ​에이블씨엔씨 대표는 21일 "ESG 전문가와 함께 에이블씨엔씨의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 분야에서 적용 가능한 부분을 검토하고 실질적인 전략을 세우고 있다"며 "에이블씨엔씨의 중장기적인 성장과 가치 실현을 위한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과제로 실현 가능한 것부터 실천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우선 임직원 친환경 마인드 제고 및 환경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훈련을 실시한다. 또 친환경 원료 사용과 국내외 환경법규 및 규제를 준수, 엄격한 내부 기준을 정해 이행할 예정이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화장품 브랜드 내 동물성원료 및 동물실험을 배제한 비건 인증 사례를 늘려가고 있다"면서 "뷰티 전문 플랫폼 '눙크'도 비건 및 클린뷰티 브랜드 입점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근 100만개 판매 돌파를 기념해 리뉴얼 출시한 미샤의 베스트셀러 개똥쑥 라인의 패키지를 식물성 콩기름 잉크로 인쇄하는 등 친환경 포장을 위한 노력도 이어간다. 환경 보호 활동의 일환으로 '포장재 재질 재활용 등급'을 개선하기 위해 제품 구조 디자인도 지속적으로 변경하고 있다.

사회공헌·지배구조 부문 개선을 위해서도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인다. 에이블씨엔씨는 작년 한해 3회에 걸쳐 11억7000여만원 상당의 제품을 굿윌스토어, 아름다운 가게 등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수익금은 장애인 고용과 독거노인 지원 등을 위해 사용됐다. 올해도 지속적인 기부 활동을 펼치고, 직원 참여형 봉사활동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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