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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로나 확진자 최고치에 코스피도 '주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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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창 기자
입력 2021-07-2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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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상승세로 출발했던 코스피가 코로나 19 재확산 사태 악화 우려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연장 및 강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약세로 마쳤다. 국내 신규 확진자수는 전일 1784명으로 코로나 19 사태 이후 최고치다.

2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6.79포인트(0.52%) 떨어진 3215.91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5261억원, 기관은 2725억원 각각 순매도했으며 개인은 7538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 코스피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카카오(-4.61%)와 NAVER(-2.51%), 셀트리온(-2.01%), 삼성바이오로직스(-1.31%), SK하이닉스(-1.27%), 삼성전자(-0.63%), LG화학(-0.61%) 등이 떨어졌다. 현대차(0.44%)와 삼성SDI(0.27%) 등은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2.09%)과 통신업(-1.79%), 의약품(-1.63%), 비금속광물(-1.21%), 전기가스업(-1.12%) 등이 떨어지고, 섬유의복(1.26%)과 유통업(0.99%), 철강금속(0.96%), 운수장비(0.65%), 보험(0.2%) 등은 올랐다.

이날 시장에 대해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강한 반등세를 보였지만 코스피는 하락반전했다"며 "코로나19 확진자수 사상 최고치 경신의 악몽이 시장을 압박하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전반에 코로나19 델타 변이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경기불안심리가 자리하고 있다는 점도 투자심리 위축 변수"라며 "게다가 카카오페이 상장일정 연기로 인터넷 업종에 외국인 매물이 집중되면서 네이버와 카카오 급락이 코스피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보다 1.61포인트(0.15%) 떨어진 1042.03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1095억원, 기관은 1014억원 각각 순매도했고 개인은 2161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중 펄어비스(-7.58%)와 셀트리온제약(-2.55%), 씨젠(-1.75%), CJ ENM(-1.15%), 셀트리온헬스케어(-0.86%) 등은 하락했다. 반면 SK머티리얼즈(6.85%)와 알테오젠(5.41%), 카카오게임즈(5.36%), 에이치엘비(1.32%), 에코프로비엠(0.41%) 등은 올랐다.

업종별는 화학(-2.78%)과 정보기기(-1.17%), 금속(-1.17%), 디지털컨텐츠(-1.16%), 소프트웨어(-0.87%) 등이 떨어지고, 기타서비스(0.51%)와 반도체(0.49%), IT부품(0.35%), 종이/목재(0.3%), 섬유/의류(0.27%) 등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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