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태영 수원시장(오른쪽)과 선행시민 표창을 받은 김재관씨가 함께 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제공]
이날 표창을 받은 김 씨는 지난 10일 낮 12시 16분 공사 자재를 납품하러 방문한 수원 망포동 소재 건물의 옥상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목격하고 신속한 대응으로 대형 화재를 막은 공로이다.
이날 화재가 난 건물은 연면적 2만 3288㎡ 규모로 점포·병원 등이 밀집된 다중이용시설로 건물 옥상에는 폐자재가 쌓여 있었는데, 담뱃불로 추정되는 불씨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다.
현장을 목격한 김씨는 즉시 소방서에 신고한 후 근처에 있던 소화기를 들고 진화에 나섰다.
김씨의 신고 후 소방차 28대, 소방 인력 60여 명이 출동해 진화했다.
시는 자체 심사를 거쳐 김재관씨를 ‘선행시민 표창’ 대상자로 선정했으며 이날 표창 수여식에 함께한 해당 건물 입주자 대표·관리사무소장은 김씨에게 “정말 감사하다”며 선물을 전달했다.
염 수원시장은 “불길이 치솟는 위급한 상황에서도 살신성인 정신으로 자신의 안전보다 화재진압을 먼저 선택한 김재관씨의 용기 있는 행동에 감동했다”며 “큰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에서 신속한 신고와 초기대응으로 도움을 주신 김재관씨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수원시 현장점검반이 20일 밤 공원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수원시 제공]
이와 함께 허의행 시공원녹지사업소장 등 공원녹지사업소 공직자와 장안구 공직자가 합동으로 20일 밤 늦게까지 만석공원·정자공원·장안공원 등 주요공원 3개소를 점검했다.
박경림 시 공원관리과 공원운영팀 담당은 “2주 연속으로 하루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00명을 넘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며 “모두가 개인방역 수칙을 더 철저하게 준수해 코로나19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께서는 도시공원 내 야외 음주행위 금지 행정명령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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