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채널A는 정부가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를 2주정도 더 연장하기로 가닥을 잡고 내부 논의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확진자 수가 계속 늘고 있으며 곧 휴가철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국민의 협조를 좀 더 요청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아직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지 않은 만큼 현재 거리두기 단계가 연장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784명이다.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해 1월 20일 이후 1년 6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치로, 직전 최다 기록이었던 지난 14일(1614명)보다 170명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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