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에 길기연 전 코레일관광개발 대표가 선임됐다. [사진=서울관광재단 제공]
길기연 신임 대표이사는 그간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 선임 유력 인사로 손꼽혀온 인물이다. 코로나로 어려움에 처한 서울 관광산업의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경험과 전문성을 두루 갖췄다는 평이다.
경기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그는 1990년부터 1년간 퍼시픽 아일랜드 클럽 호텔에 재직했다. 이후 1992년부터 1998년까지 허니문여행사를 경영했으며,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2013년에는 한양대 관광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제5대 서울시 의원을 역임하는 등 10년간 정계에 몸담은 이력도 있다.

(왼쪽)길기연 서울관광재단 신임 대표이사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22일 취임식 후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관광재단 제공]
시 관계자는 "기업경영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운영 경험, 그리고 학문적 식견을 두루 갖추고 있는 길기연 신임 대표이사와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보유한 임원들이 서울관광재단이 서울의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주체가 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변보경 앰배서더 호텔 그룹 부회장은 비상임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이외에 김수영 세종사이버대 호텔관광경영학부 교수와 오상희 세방여행 대표이사, 양덕희 미래교육개발연구원 대표이사가 비상임이사에, 김옥진 삼표㈜ CFO/대표이사가 비상임이사에 각각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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