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엿보기] ESG경영·디지털 전환 상세히 담은 ‘지혜로운 도덕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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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21-07-22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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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자 이강태 | 북엠 | 304쪽

[사진=북엠 제공]


“지혜로운 정보기술을 활용한 ‘도덕경영’만이 세상을 바꾼다.”

코로나로 전 세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금,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자는 최고기술경영자(CIO) 출신 저자 이강태의 경영철학을 담은 신간 <지혜로운 도덕 경영>이 출간됐다.

코로나가 일으킨 대변혁의 시대에 기업들은 ESG경영, 디지털 전환(DX), 인공지능 등을 통한 경영혁신을 서두르고 있다. 이에 대해 저자는 좀 더 지혜롭게 추진되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ESG경영, 디지털 전환을 어떻게 추진해야 기업들은 지속할 수 있는 성장기반을 확보할 수 있고, 인공지능·메타버스·사물인터넷과 같은 정보기술을 어떻게 활용해야 성공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까?

저자는 그 해답을 지혜로운 정보기술을 활용한 ‘도덕 경영’에서 찾고 있다. 지속성장 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공격받지 않는 착한 기업이 되어야 한다. 최근 ESG경영이 화두로 다시 떠오른 이유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지혜로운 도덕 경영’이란 무엇일까? 인류 발전의 큰 디딤돌인 정보기술도 다른 과학기술들처럼 양날의 칼이다. 도덕적 정보기술은 인간을 번영과 행복으로 이끌지만, 비도덕적인 정보기술은 인간을 퇴보와 파멸로 이끌 것이다.

도덕은 인류의 공존, 상생, 협업을 근본으로 하고 있다. 저자는 이러한 도덕을 기반으로 한 지혜로운 경영을 ‘도덕 경영’이라 말한다. ‘지혜로운 도덕 경영’만이 인류의 지속적인 번영을 약속할 수 있다고 이 책은 말하고 있다.

저자 이강태는 1996년 LG유통의 CIO로 취임해 10년간 근무했으며, 정보서비스 부문의 최고 책임자가 됐다. 이후 한국IBM에서 13년을 재직 후 2001년에 삼성테스코의 CIO로 발탁됐다. 2007년 부사장으로 임명되며 특유의 IT경영 지도력으로 홈플러스의 비약적인 성장을 이끌었다.

유통, 정보기술 부문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2010년 하나SK카드 대표이사 사장에 이어 2012년 BC카드 대표이사 사장을 맡으며 IT와 금융을 성공적으로 융합시킨 대표적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명지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로 역임하며 산업계뿐 아니라 학계의 후학 양성에도 열정을 다했다. 현재는 경영자를 위한 컨설팅회사 IVP(INSPIRED VALUE PROVIDER)의 회장직을 맡고 있다. 한국CIO포럼 회장을 5년간 역임했고, 2021년 ‘정보통신의 날’에 우리나라 정보통신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제1회 특별공로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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