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3000만원대 신형 티구안 출시…'수입차 대중화' 속도

폭스바겐코리아가 차량 가격 인하로 '수입차 대중화 전략'에 속도를 낸다. 당장 이달 출시하는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형 티구안' 가격을 최저 3800만원대로 내린다.

폭스바겐코리아는 22일 온라인을 통해 '폭스바겐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3A 전략'을 발표했다. 3A 전략은 △모두 누릴 수 있는(More Accessible) △부담없이 소유할 수 있는(More Affordable) △더욱 진보한(More Advanced) 등의 세 가지 내용을 골자로 한다. 차량 가격과 유지비를 대폭 낮춰 수입차 진입장벽을 낮추겠다는 취지다. 

폭스바겐은 이날 3A 전략을 적용하는 첫 번째 주자로 신형 티구안을 공개했다. 2세대 티구안의 부분 변경 모델인 신형 티구안은 차세대 디젤 엔진을 탑재하고, 혁신적인 라이팅 기술인 'IQ.라이트',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MIB3' 기능 등 최첨단 안전 편의 시스템을 갖췄지만 가격은 이전보다 낮아졌다. 

신형 티구안 가격은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 이용 시 △프리미엄 3802만7000원 △프레스티지 4158만5000원 △4모션 프리미엄 4027만4000원 △4모션 프레스티지 4411만1000원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모든 신형 티구안 고객을 대상으로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 구매 시 5%, 현금 구매 시 3.5%의 할인 혜택을 준다. 또한 5년/15만㎞의 보증연장 프로그램, 새롭게 선보이는 '사고 수리 토탈 케어 서비스'와 함께 블랙박스 장착 서비스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슈테판 크랍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티구안은 전 세계 600만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링 모델"이라며 "수입차 SUV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슈테판 크랍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이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 '신형 티구안'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폭스바겐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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