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폭염 대책 추진상황 긴급 점검회의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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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7-2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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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근 부시장이 폭염 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가 22일 연일 35도를 웃도는 폭염이 지속되자 장영근 부시장 주재로 간부공무원들과 폭염 대책 추진상황 긴급 점검 회의를 열고 대책방안 마련에 고심했다.

이날 장 부시장은 폭염 대응 TF팀 운영 상황, 폭염취약계층(노숙인·독거노인 등) 보호 대책, 야외 무더위쉼터 운영, 옥외 건설사업장 안전관리, 폭염저감시설 운영, 도로 살수 등 그간 추진상황에 대해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폭염주의보가 발표된 지난 10일부터 11개부서 22명 공무원으로 구성된 폭염대응TF팀을 운영하며, 상황을 총괄관리하고, 각종 피해사항을 모니터링하는 등 컨트롤타워 역할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지난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야외 무더위쉼터 15개소를 운영한다.

공원 내 10개소, 탄천교량 하부에 5개소를 운영하며, 코로나19 예방수칙 준수를 위해 각 쉼터별 관리자를 배치하고 얼음생수, 쿨토시, 쿨스카프, 부채 등을 비치하여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노숙인 보호대책으로는 합동상담팀 3개반 24명을 구성해 1일 3회 이상 취약지역을 순찰하고 냉수, 쿨스카프 등 구호물품도 지급하고 있다.
 

[사진=성남시 제공]

각 보건소에서는 방문건강관리사(간호사, 물리치료사, 운동사 등) 36명이 방문건강관리 등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건강 관리, 전화 상담 등도 펼치고 있으며, 관내 응급의료기관 7개소를 통해 온열질환자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도로 열섬 완화를 위해 20일부터 살수차 12대를 운영, 성남시 주요도로 32개 노선 약 140km에 도로 살수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폭염 강도가 심해짐에 따라, 미세먼지 저감 살수차와 공사현장 살수차도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폭염방지그늘막도 올해 스마트그늘막 6개소를 포함, 64개소를 신규 설치했으며, 총 433개소의 폭염방지그늘막도 6개소 추가 설치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장영근 부시장은 “코로나19와 강도 높은 폭염에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폭염 대응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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