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2020] 한국 축구 대표팀, 뉴질랜드 상대로 0-1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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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1-07-22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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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조 1차전 한국 vs 뉴질랜드…0-1 패배

뉴질랜드의 수비벽에 막힌 한국 축구 대표팀[사진=연합뉴스 제공]


한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하 한국)이 뉴질랜드를 상대로 패배했다.

2020 도쿄 올림픽(이하 도쿄 올림픽) 축구 부문 한국과 뉴질랜드의 B조 1차전 경기가 22일(현지시간) 일본 이바라키현 가시마에 위치한 이바라키 가시마 경기장에서 열렸다.

한국이 속한 B조에는 뉴질랜드, 온두라스, 루마니아가 포함돼 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4-2-3-1 대형을 들고나왔다. 선봉에는 황의조(보르도)가 섰다. 권창훈(수원), 이강인(발렌시아), 엄원상(광주)이 뒤를 받쳤다. 중원에는 원두재(울산)와 김동현(강원)이, 수비에는 이유현(전북), 정태욱(대구), 이상민(이랜드), 강윤성(제주)이 위치했다. 상대인 뉴질랜드는 5-4-1 대형으로 대응했다.

1차전 결과 한국이 뉴질랜드를 상대로 0-1 패배를 기록했다. 후반 24분 우드(뉴질랜드)에게 골을 허용했다.

주심의 호루라기로 경기가 시작됐다. 전반 45분에서는 한국이 뉴질랜드의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답답한 경기가 이어졌다. 이후 한국이 계속 뉴질랜드의 수비를 뚫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무위로 돌아갔다.

후반전으로 이어졌다. 쉽게 경기가 풀리지 않자, 김학범 감독은 후반 58분 권창훈-이강인-엄원상을 빼고, 송민규(전북)-이동경-이동준(이상 울산)을 투입했다.

후반 69분 우드가 한국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로 판정됐다. 뉴질랜드 감독은 좋아하며 다가오다가 돌아섰다.

하지만, 올림픽에 처음 도입된 비디오 판독(VAR) 결과 주심이 뉴질랜드의 득점을 선언했다. 한국이 0-1 수세에 몰렸다.

후반 77분 김학범 감독은 김동현을 빼고, 정승원(대구)을 투입했다. 올림픽에서는 5명까지 교체할 수 있다. 정승원의 투입은 한국의 4번째 교체 카드였다. 반면, 뉴질랜드는 저스트를 불러오고, 웨인(이상 뉴질랜드)만을 내보냈다.

후반 81분 송민규에게 결정적인 기회가 왔지만, 슈팅하지 않고 드리블을 하려다가 골키퍼에게 헌납하고 말았다.

후반 82분 뉴질랜드는 두 번째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매코와트를 빼고, 스타메니치(이상 뉴질랜드)를 넣었다. 허리를 중시하겠다는 의도다.

후반 85분 득점에 성공했던 우드가 같은 팀인 리드(뉴질랜드)의 머리를 자신의 머리로 받았다. 후반 87분 한국은 마지막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강윤성을 빼고, 박지수(상무)를 투입했다. 이후 시간이 계속 흘렀다.

주심의 호루라기로 경기가 종료됐다. 결국 한국이 올림픽 축구 부문 첫 경기에서 패배를 기록하고 말았다. 다음 경기는 오는 25일 오후 8시 루마니아와의 B조 2차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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