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주식 전자등록 발행에 참가한 발행회사수와 발행규모가 크게 늘었다.
23일 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주식 전자발행에 참가한 회사는 982개사, 발행수량은 101억주, 발행금액은 약 21조원으로 각각 전년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기준 전자증권제도 참가 전체 발행회사수는 총 2908사다.
발행회사는 전년동기보다 39.7%, 발행수량은 55.5% 증가했으며, 발행금액도 164.8% 늘었다.
발행금액 기준으로 코스피 상장법인이 14조4044억원(68%)으로 가장 많다. 전년동기 4조390억원보다 256.6%로 크게 증가했다.
발행 사유별로는 유상증자가 25억9253만주(25.6%)로 가장 많다. 비난해보다 64.1% 증가했다. 발행금액 기준으로도 유상증자 사유가 17조6035억원(83.1%)을 차지했다. 전년동기 대비 증감률은 212.1%다.
예탁원 관계자는 "전자증권제도를 시행한 지난 2019년 9월 이래로 주식 전자등록 발행에 참가한 발행회사수와 발행규모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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