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지난 5월부터 일평균 5명 미만으로 확진자 수가 유지되며 안정세를 보여왔는데 시간이 갈수록 확산세가 전국적으로 거세지며 평택시도 확진자가 급증해 지난 12일부터 현재까지 2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경기남부 평택지역도 4차 대유행이 상당기간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정 시장은 긴급 호소문을 통해 “변이 바이러스와 함께 찾아온 4차 대유행은 시민들의 피로감과 좌절감을 높였지만 다시 긴장의 끈을 정비하고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란다”며 “시민 여러분의 도움과 함께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협조와 노력을 당부했다.
다음은 정장선 시장이 발표한 호소문 전문.
시민들께 호소드립니다
코로나의 역습으로 다시 위기 상황입니다
전국적으로 일일 확진자 수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고, 우리 지역도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거리두기 단계를 최고치로 끌어올렸지만 확진자 수는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를 다시 역전시키기 위해서는 시민 분들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변이 바이러스에 긴장해야 합니다
백신 도입으로 희망이 자라났던 터라 변이 바이러스와 함께 찾아온 4차 대유행은 시민들의 피로감과 좌절감을 높였습니다. 그럼에도 다시 긴장의 끈을 정비해야 합니다. 변이 바이러스는 스치는 것만으로도 전파될 만큼 강력하고, 위험합니다.
다시 멈춰 주십시오
이번 대유행도 무난히 넘어갈 것이라는 낙관에 방역이 지켜지지 않는 현장이 지역 곳곳에서 발견됩니다. 하지만 수차례의 위기 극복 배경에는 철저한 방역이 있었음을 먼저 기억해야 합니다. 꼭 필요한 모임이 아니면 만남을 중단해 주십시오. 여러분의 방역만이 유일한 희망입니다.
평택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 다시 시민분들께 거리두기를 호소해 송구합니다. 평택시는 이번 대유행을 빠른 시일 안에 통제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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