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21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원장을 11대 7로 배분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내년 대선 이후 후반기 법사위원장은 국민의힘이 맡는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23일 저녁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의장 집무실에서 열린 회동에서 이 같은 내용의 합의문을 발표했다.
합의 내용에 따르면 민주당은 국회운영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외교통일위원회, 국방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정보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의 위원장을 맡는다.
국민의힘은 정무위원회, 교육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게 된다.
여야는 법사위는 국회법 제86조 제1항에 따라 회부된 법률안에 대해 체계와 자구의 심사 범위를 벗어나 심사하지 못하도록 국회법을 개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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