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수도권 거리두기 연장 방역에 집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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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7-2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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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양역 임시 선별검사소 일대 물청소

  • 거리두기 연장 조치로 계획했던 휴가도 미뤄

최 시장이 임시선별진료소 일대 물청소를 하기 전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사진=안양시 제공]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23일 정부의 거리두기연장 방침에 발 맞춰 휴가도 미룬 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방역활동에 집중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날 최 시장은 안양역 광장 코로나19 임시선별소 일대에 대해 직접 물청소를 실시해 시선을 끌었다.

최 시장은 최근 35도를 넘나드는 폭염 속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하느라 고군분투하고 있는 의료진과 직원, 그리고 검사받기 위해 대기중인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청량감을 맛 볼 수 있도록 물청소를 펼쳤다.

최 시장은 지난 20일부터 관내 코로나19 선별진료가 이뤄지는 보건소와 임시선별검사소를 대상으로, 물청소를 벌이고 있다.

현재 관내 임시선별검사소는 안양역, 삼덕공원, 동안구청 광장, 범계역 등 4곳에서 성황리 운영되고 있다.
 

최 시장이 직접 물청소를 하고 있다.[사진=안양시 제공]

최 시장은 청소기동반과 공무원, 살수차 2대를 동원, 선별검사소 일대에 물을 뿌려 뙤약볕에 달궈진 지면의 열기를 식히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물청소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오후 1시 이후시간대를 택해 이뤄지며, 폭염이 해제되는 시기까지 계속될 것이라는 게 최 시장의 전언이다.

기동반은 현재까지 안양역, 삼덕공원, 범계역 등에 대해 물청소를 벌였으며, 최 시장도 일정을 미루고 기동반에 합류, 손수 장비를 이용해 물을 뿌리며 힘을 보탰다.

특히, 최 시장은 수도권 사회적거리두기가 2주 연장되자 방역에 집중하기 위해 8월 초로 예정했던 휴가도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안양시 제공]

앞서 최 시장은 임시선별검사소와 접종센터도 수시로 방문해 이동식에어컨을 점검하고, 의료진의 고충을 파악한 바 있다.

한편 최 시장은 관내 행락지를 순찰해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시민들이 코로나19가 조기에 종식될 수 있도록 방역수칙을 적극 준수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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