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백신 거부땐 업무 배제"...관련주 이트론, 이아이디, 이화전기, 이수앱지스 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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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1-07-2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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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러시아 정부가 자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거부자에 대한 강경 대응에 나선 가운데, 러시아 백신 관련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러시아 백신 관련주는 이트론, 이아이디, 이화전기, 이수앱지스 등이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8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이트론은 0.67%(5원) 하락한 743원, 이아이디는 1.07%(6원) 하락한 554원, 이화전기는 1.67%(40원) 하락한 2355원, 이수앱지스는 1.5%(200원) 하락한 1만3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최근 러시아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한 근로자를 기업이 업무에서 배제하도록 조처했다. 

러시아 노동부와 보건·위생·검역 당국은 코로나19 방역 관련 공동 권고를 통해 "근로자가 합당한 이유 없이 백신 접종을 거부할 경우 고용인은 해당 근로자를 무보수로 정직시킬 수 있다"고 규정했다. 

또한 고용인이 근로자에게 백신 접종 증명서 제출을 요구할 수 있다는 규정도 포함됐다. 

현재까지 러시아에서 백신 1회 이상 접종한 사람은 23.6%, 접종 완료자는 15.5%다. 자국 백신이 있음에도 접종률이 낮자 러시아 정부가 직접 강경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수도 모스크바 등 30여개 지자체는 대민 접촉이 많은 서비스 업종과 국가기관 종사자들의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고 있다. 서비스 업종 관련 업체엔 근로자의 60% 이상에게 접종을 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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