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테라피 주가 8%↑…투자 주의에도 상승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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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21-07-2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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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의료용 지혈제 전문기업 이노테라피 주가가 상승 중이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노테라피는 이날 오전 9시 6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500원 (8.50%) 오른 1만91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노테라피는 지혈제 이노씰 제품이 유럽 CE 최고 등급인 3등급(class III) 인증을 획득했다고 지난 3월 밝혔다.

이노씰은 혈액응고장애환자에도 적용가능한 독립적인 신규 메커니즘으로 개발된 첫 제품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에 이어 유럽 CE인증을 획득해 제품의 효능 및 안전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이문수 이노테라피 대표는 “이번 인증으로 EU 회원국을 비롯한 33개국에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계획”이라며 “최근 미국 현지에서도 올해 구매대행회사(GPO·Group Purchasing Organization) 계약에 성공하며 대형병원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유럽 판매 계약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함으로써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노테라피는 투자 주의 종목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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