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미디어 주가 11%↑..."대형 SNS 기업과 메타버스 핵심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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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1-07-2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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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즈미디어 주가가 상승세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6분 기준 이즈미디어는 전 거래일 대비 11.67%(2650원) 상승한 2만5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즈미디어 시가총액은 1783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닥 620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지난 22일 카메라모듈 검사장비(CCM) 제조업체 이즈미디어는 미국 대형 소셜미디어 기업과 공동으로 메타버스 플랫폼에 활용할 광학 트래킹 및 시선 분석 솔루션 장비를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공동개발은 랜디 저커버그 전 페이스북 최고마케팅책임자(CMO)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즈미디어는 NFT(대체불가능토큰) 플랫폼 사업 진출을 위해 페이스북 라이브를 만든 랜디 주커버그를 기타비상무이사로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랜디 주커버그는 페이스북 창업자인 마크 저커버그의 친누나이기도 하다. 

이민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즈미디어는 새로 선임된 공동대표에 의해 대대적인 사업 구조조정이 진행 중이다. 진행방향은 재무구조 개선과 투자재원 확보, 유통 신사업 진출을 통한 외형확대와 현금흐름 창출, 메타버스 플랫폼 신사업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마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사기관 SA에 따르면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은 오는 2025년 2800억 달러 규모로 급성장할 전망인데 발 빠른 행보가 놀랍다. 향후 콘텐츠 확보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미국 자회사 설립 등 추후 진행상황을 더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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