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지오씨가 자신을 상대로 손배소를 제기한 고(故) 장자연 전 소속사 김모 대표에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달 윤씨가 내부 사정도 알지 못하면서, 자신을 고 장씨의 성 상납 강요자로 인식되도록 행동했다며 서울중앙지법에 손배소를 냈다.
윤씨는 이날 법무법인 지름길 박경수 대표변호사를 통해 입장문을 내고 "더컨텐츠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기 전부터 고인과 개인적으로 알고 지내던 사이였고, 고인과 비슷한 시기에 더컨텐츠에 입사한 신입 배우로 김 대표가 요구한 각종 자리에 고인과 불려 다녔다"고 반박했다.
또한 윤씨는 자신이 김 대표를 성 상납 강요자로 인식되게 증언했다고 하는 말에는 "수사기관에서 밝혀내야 할 사실관계임을 언급했을 뿐"이라며 "김 대표의 말은 '도둑이 제 발 저린다'는 속담처럼 마치 내가 김 대표를 언급한 것으로 오인해 자신의 치부를 드러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김 대표가 술 접대 자리에서 강압적으로 술을 따르게 하거나 술을 마시게 한 적은 없었다"면서도 "나나 고인이 이벤트나 행사를 가장한 술 접대 자리에 나가는 것 자체를 거부할 경우, 위약금 1억원을 부담할 수 있다는 심리적인 압박감과 그간 김 대표가 소속사 배우나 모델 앞에서 보여온 폭력적인 성향은 술 접대 자리 참석에 자유로운 의사결정을 억압하는 요소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윤씨는 정보통신망법 명예훼손, 후원금 사기 등 혐의로 고소·고발돼 캐나다에 머물고 있는 상황이다. 법무부는 윤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 청구 절차에 착수했다.
박 변호사는 "윤씨는 캐나다에 체류 중이며, 본인은 언제든 귀국해 수사에 응할 생각을 갖고 있다"며 "다만 건강 상태와 코로나19 사태, 가족과 지인의 만류 등으로 귀국 시기가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윤씨는 자신이 김 대표를 성 상납 강요자로 인식되게 증언했다고 하는 말에는 "수사기관에서 밝혀내야 할 사실관계임을 언급했을 뿐"이라며 "김 대표의 말은 '도둑이 제 발 저린다'는 속담처럼 마치 내가 김 대표를 언급한 것으로 오인해 자신의 치부를 드러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김 대표가 술 접대 자리에서 강압적으로 술을 따르게 하거나 술을 마시게 한 적은 없었다"면서도 "나나 고인이 이벤트나 행사를 가장한 술 접대 자리에 나가는 것 자체를 거부할 경우, 위약금 1억원을 부담할 수 있다는 심리적인 압박감과 그간 김 대표가 소속사 배우나 모델 앞에서 보여온 폭력적인 성향은 술 접대 자리 참석에 자유로운 의사결정을 억압하는 요소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윤씨는 정보통신망법 명예훼손, 후원금 사기 등 혐의로 고소·고발돼 캐나다에 머물고 있는 상황이다. 법무부는 윤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 청구 절차에 착수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