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시에 따르면, 지난 5월 현재 구도심 지역 한 동짜리 아파트의 분리수거함 설치율은 45%에 머물러 악취 발생과 도시미관 저해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대상 지역은 분리수거함이 설치돼 있지 않은 관내 구도심 지역의 5세대 이상 거주 한 동짜리 공동주택(아파트·오피스텔·빌라 등)이다.
시는 8월 분리수거함 무상설치 신청을 받아 내년 1월부터 수거함 설치 시범사업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선정된 ‘깨끗한 마을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분리수거함 설치지원 홍보를 위해서 내달 2∼6일까지 금정동 주민센터에 부스를 설치해 홍보이벤트를 실시한다. 또 참여자에게는 종량제봉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분리배출이 취약한 구도심 지역에 분리수거함을 보급하는 등 분리배출 시설을 지속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재활용률 향상과 주거환경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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