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하락 출발…0.5원 내린 1154.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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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근미 기자
입력 2021-07-2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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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원·달러 환율이 27일 하락 출발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0.5원 내린 1154.5원에 장을 시작했다.

미 달러화는 위험기피 심리가 다소 약해지면서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밤사이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35,144.31로 마감하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또 테슬라가 올해 2분기 순이익이 11억4000만달러(약 1조3천132억원)로 처음으로 10억달러를 돌파했다고 발표하며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이번 주 열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강세를 보이던 달러가 다소 약세로 돌아서면서 원/달러 환율 하락을 유도했다.

하나은행은 "오늘 환율은 위험회피심리 완화 영향 지속 및 월말 네고 물량의 유입에 무거운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며 "다만 이날부터 시작되는 FOMC의 경계감 속 수입결제 수요에 1150원 지지력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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