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맘마, 상반기 매출 610억원…전년비 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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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21-07-2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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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더맘마 제공]

더맘마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610억원으로 전년 동기(268억원) 대비 127% 넘게 늘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연간 매출액(662억원)에 맞먹는 수준이다. 자사 동네마트 장보기 플랫폼 맘마먹자 가맹점 매출 수수료 수익과 직영 마트 매출액이 모두 늘면서 빠른 외형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는 게 더맘마 측의 설명이다.

실제 맘마먹자의 올 상반기 주문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8% 가까이 늘었다. 같은 기간 주문 건수도 239% 가까이 증가했다. 맘마먹자의 고객당 건별 구매 금액은 이 기간 2.47% 늘었고, 월평균 액티브 유저 수도 284%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맘마먹자 앱 신규 다운로드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116% 가까이 증가했으며, 고객 재방문율은 꾸준히 20%대를 유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더맘마의 올해 연간 목표 매출은 2550억원이다. 더맘마는 신규 앱 론칭과 활성화, 기업 간 거래(B2B) 확대, 가맹점 대상 전자가격표시기(ESL) 판매 등을 통해 하반기 매출 성장률을 더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직영점 추가 출점과 가맹점 확대 전략도 구체화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맘마먹자 앱이 활성화될수록 가맹 지역 마트들 매출도 함께 증가하면서 회사와 지역사회가 동반 성장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한층 더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회사를 더 빨리 성장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2016년 설립된 더맘마는 지역 식자재 마트와 가맹을 맺고, 동네마트 쇼핑 O2O(Online to Offline) 앱 맘마먹자와 함께 직영 마트를 운영하고 있다. 마트 운영에 필요한 정보기술(IT)을 개발하고 상품화하는 사업도 한다. 2018년 11억원에 불과했던 더맘마 매출은 2019년 184억원, 2020년 662억원으로 2년 새 60배 넘게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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