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8월 15일 창립 60주년을 맞아 농업인을 위한 다양한 상생 행사를 준비했다고 27일 밝혔다.
다음 달 창립 60주년을 앞둔 농협은 새로운 100년을 열어가고자 하는 임직원들의 의지와 상생의 가치를 담아 △영농기계 특별보급 △영농자금 대출금리 인하 △우리 농산물 특판 할인행사 △사회취약계층과 우리 농산물 나눔 실천 △농식품 기업 금융지원 확대 △착한 임대인 운동 등의 사은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전체 지원 규모는 약 1000억원으로 추정된다.
먼저 농업인 영농지원과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국 농축협에 약 400억원 규모의 농업용 드론, 지게차 등 농기계와 인력운송용 승합차 등을 보급할 계획이다. 또 농업인의 영농자금 부담 완화를 위해 농협이 대출 이자를 분담해 연말까지 평균 1%대의 저리로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코로나19 피해업종 소상공인과 농식품기업에 대한 금리우대 할인을 적용하는 등 금융지원도 확대한다. 계열사 보유 부동산 임차인에 부담하는 임대료를 최대 50% 감면하는 '착한 임대인 운동'도 이어갈 예정이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농협은 지난 60년 성장의 역사를 가능하게 한 자양분이 농업인과 국민 여러분의 신뢰와 사랑이었음을 잊지 않고 ‘함께하는 100년 농협’으로 도약하는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국민 모두와 함께 상생의 길을 걷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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