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진흥공단, 펜싱팀 김정환 2020도쿄올림픽 동메달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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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천 기자
입력 2021-07-27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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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팀 김정환 선수,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국민체육진흥공단 펜싱팀 김정환 선수가 지난 24일 열린 2020도쿄올림픽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한국 펜싱 첫 메달을 안겨줘 시선을 끌고 있다.

27일 국민체육진흥공단에 따르면, 국가대표 펜싱팀 맏형인 김정환은 1983년생(38)으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정환은 일본 지바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3·4위 결정전에서 산드로 바자제(조지아)를 15대 11로 따돌리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정환은 세계랭킹 8단계 위인 바자제를 상대로 초반에는 고전하다 연속득점을 성공해 경기를 마무리하는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이로서 그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인전 동메달 리스트로 올림픽 펜싱 개인전에서 2회 연속 메달을 딴 최초의 선수가 됐다.

김정환은 준결승에서 루이지 사멜레(이탈리아)에게 12대 15로 아쉽게 역전패해 첫 개인전 결승 진출을 눈앞에서 놓쳤다.

공단 소속인 김정환, 구본길 선수는 오는 28일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 출전한다. 또 공단 다이빙팀 우하람 선수는 26일 남자 싱크로나이즈드에 출전하여 7위에 머물렀지만 과거 성적이 말해주듯 앞으로 남은 경기가 기대되는 선수다.
 

한국다이빙 간판선수 우하람.[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우하람은 1998년생(23세)으로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3개를 따내며 한국 다이빙의 간판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2016년 공단 다이빙팀에 입단하여 각종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2018 자카르타-팔램방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 2개와 동메달 2개, 2019 FINA 다이빙 그랑프리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하며 한국의 기대주로 성장했다.

한편, 우하람은 내달 2일부터 출전하는 3m 스프링보드와 10m 플랫폼 경기가 아직 남아있어 좋은 성적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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