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호 태풍 '네파탁' 위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3일 발생한 8호 태풍 '네파탁'은 28일 새벽 3시 일본 센타이 동남동쪽 120㎞ 부근 해상을 지났다.
이 태풍은 이날 오후 3시 일본 센다이 북북서쪽 220㎞ 부근 해상을 지나며, 세력이 약해진 태풍은 29일 새벽 3시 일본 센타이 북서쪽 370㎞ 부근 해상을 지날 예정이다.
28일 오전까지 예상 강수량은 도호쿠 지역에 200㎜, 간토 북부와 이즈제도·니가타현은 100㎜, 간토 남부·고신 80㎜, 호쿠리쿠 지역에 60㎜다. 또한 해당 지역에는 순간적으로 초속 30m 강풍이 불 것으로 보인다.
태풍이 일본 본토를 통과하며 도쿄올림픽 경기 일정도 변경되고 있다.
이날 열릴 예정이었던 서핑 결승과 3·4위전은 오전으로 앞당겨졌고, 조정 종목은 28일 이후로 연기됐다. 양궁 남녀 개인전은 시간이 연기돼 낮 12시쯤 시작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