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집 분야는 △의료기관 △외국인 환자 유치기관 △관광 분야 서비스 기관으로, 새로 선정되면 내년 1월 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 3년간 서울 의료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하게 된다.
이번 협력 기관 모집에는 웰니스 기관을 신설했다. 협력 기관 규모도 200개(현재 166개)로 늘린다. 의료관광 영역의 확장뿐 아니라, 변화하는 의료 관광 추세에 신속하게 대응하려는 조치다.
선정된 협력 기관에는 서울시 의료관광 협력 기관 공식 증서(지정일로부터 3년간 유효)를 제공하고, 공식 누리집과 헬프 데스크 등을 통한 온‧오프라인 홍보 기회를 준다. 또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국내‧외 마케팅과 협력 기관 간 소통, 통역 코디네이터‧픽업샌딩‧웰니스 체험 비용 전반을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분야별로 다르다. 서울시 소재 의료기관과 외국인 환자 유치기관의 경우 2019년 1월 1일 이후 의료법 위반으로 등록 취소 및 시정명령 받은 사실이 없는 기관이어야 한다. 관광 분야 서비스기관은 서울시 소재 웰니스·숙박·쇼핑·교통·관광지 등 관련 시설이다.
의료관광 협력 기관은 1차 정량 평가, 2차 정성 평가, 3차 현장 평가 점수를 합산해 선정한다.
심사 항목은 기관의 해외 의료관광객 수용 환경, 국내·외 소통망 구축 현황, 의료관광객 유치계획 및 의료관광 협력 기관과 협업계획 등을 종합 평가한다.
모집 기간은 8월 12일 오후 6시까지이며, 참가 신청 서식 등 관련 서류는 서울시 누리집 또는 서울관광재단 누리집에서 내려받은 후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로 급감한 의료관광 수요를 다시 회복하기 위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울 의료관광 환경을 조성하고, 서울 의료관광 분야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최 국장은 "서울의 뛰어난 의료기술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민관 협력 강화로 코로나 종식 후 서울 의료관광이 재도약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