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기업인, 경제 산업 전문가 등 280여명이 참석한 이번 심포지엄은 ‘한중 문화교류의 해’를 맞이해 지난 20일부터 내달 1일까지 개최되는 한-산둥 교류주간 경제협력 분야 행사 중 하나다.
이날 오전 공공정책 세션에서는 산둥성 발전개혁위원회, 지난(济南)시, 칭다오시, 옌타이(烟台)시 등 6개 도시 상무국과 기획재정부 한국판뉴딜지원단에서 한·중 양국 정부의 발전 정책을 공유하고 양국 정책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전문가 패널 토론을 진행했다.
오후 B2B 세션에서는 하이얼, 하이센스, CJ, 현대자동차 등 10개 한·중 기업이 발표에 나서 분야별로 한·중 협력 성공사례와 경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등을 참가기업들과 공유했다. 또 중국 신화진그룹과 한국 GS칼텍스는 한-산둥성 기업 협의체(KSBC)의 추진 필요성을 언급하며 많은 기업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김경한 주칭다오 총영사는 “한-산둥 교류주간은 총영사관과 산둥성정부, 체류 국민과 산둥성 주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문화교류와 경제협력 증진을 위한 복합행사”라며 “경제협력 심포지엄은 한·중 양국이 발전정책과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찾기 위해 지혜를 모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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