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마감] 중국 정부 시장 안정 메시지에 일제히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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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1-07-2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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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닛케이 0.73%↑ 상하이종합 1.49%↑

 

[사진=로이터]

29일 아시아 증시 주요 지수는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이날 일본 증시는 하루 만에 다시 반등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0.76포인트(0.73%) 올린 2만7782.42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도 7.78포인트(0.41%) 상승한 1927.43으로 장을 닫았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자 도쿄 증시에서도 기술 관련 종목이 상승했다. 다만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이 악화해 상승폭을 제한했다. 28일 일본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000명을 처음 넘어서면서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다. 

중국 증시는 5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0.13포인트(1.49%) 상승한 3411.72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8.90포인트(3.04%) 오른 1만4515.32로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74.80포인트(5.32%) 뛴 3459.72로 장을 닫았다.

중국 당국이 자본시장 발전 등 자국의 개혁·개방 정책 기조에는 근본적인 변화가 없다면서 시장 달래기에 나서자, 규제 외연이 확대될 것이라는 시장의 우려감은 일단 진정 기미를 보이는 모습이다.

중화권 증시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7.59포인트(1.56%) 상승한 1만7402.81로 장을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각 오후 3시 34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2.97% 상승한 2만6229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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