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애 여가장관, 이용수 할머니 면담...위안부 현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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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21-07-2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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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 면담...이용수 할머니 측 요청으로 성사

  • "코로나·더위로 걱정...건강하신 모습 보니 안심"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이 29일 오후 광화문 인근 식당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를 만나 안부를 묻고 있다. [사진=여성가족부]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이 29일 서울 광화문 인근 식당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를 만나 안부를 묻고 관련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만남은 이 할머니 측 요청으로 이뤄졌다.

여가부에 따르면 이 할머니는 이날 정 장관과의 면담에서 그간 일본군 위안부 운동에 관한 경험과 소회를 전했다. 또 여가부 지원에 대한 사의를 표하고, 생활용품 지원 등에 대해 건의했다.

이에 정 장관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와 더위로 할머니께서 잘 지내시는지 걱정이 많이 됐는데 건강하신 모습을 보니 안심이 된다"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올바르게 기억할 수 있도록 여성가족부에서도 이번 기림의날 행사를 비롯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할머니께서도 활동하시면서 불편하신 점이 있으면 언제든 말씀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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