꺾이지 않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29일 최종 1800명 육박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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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21-07-2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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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후 9시까지 1582명 신규 확진

코로나19 확산세가 사그라지지 않는 가운데 29일 광주 광산구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구청에서 제공한 우산으로 햇볕을 가리고 줄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기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 29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59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514명보다 78명 많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이 1111명(69.8%), 비수도권이 481명(30.2%)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510명, 서울 484명, 인천 117명, 부산 72명, 경남 70명, 대전 64명, 대구 57명, 경북·충남 각 37명, 충북 31명, 광주 25명, 전북·제주 각 19명, 울산 17명, 전남 16명, 강원 15명, 세종 2명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30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700명대, 많으면 1800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160명이 늘어 최종 1674명으로 마감됐다.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7일(1212명)부터 이날까지 23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으며, 30일로 24일째가 된다.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630명→1629명→1487명→1318명→1365명→1895명→1674명을 나타내며 1300∼1800명대를 오르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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