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8∼49세 접종계획 30일 오후 발표···“1700만명 8월 하순께 전망”

29일 서울 동작구 예방접종센터가 설치된 사당종합체육관 접종실에 주사기 모양의 조명이 들어와 있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누적 1838만2137명으로, 전체 인구의 35.8%에 해당한다. [사진=연합]



정부가 만 18~49세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을 30일 공개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정은경 추진단장은 이날 오후 2시 10분 정례브리핑에서 ‘8월 예방접종 계획’을 발표한다.

8월에는 만 18∼49세 1700만명을 위한 접종이 이뤄지며, 접종시작 시기는 같은 달 하순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추진단은 앞서 3분기 접종계획 발표 당시 40대 이하 국민 접종은 50대 등 7월 우선 접종자의 1차 접종이 마무리되는 8월 하순께 시작될 것이라고 공표한 바 있다.

사용할 백신에 대해서는 화이자를 주력으로 사용하되 모더나를 같이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브리핑에서는 사전예약 및 접종 일정, 예약 방법, 연령 또는 접종 시기별로 배정되는 백신의 종류 등이 언급된다.

향후 백신 도입 계획을 보면 8월에는 백신 약 2900만회분이 들어온다. 아스트라제네카(AZ), 화이자, 모더나사(社)와 직계약한 물량이 총 2800만회분이다.

이어 백신 공동구매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가 공급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83만5000회분이다.

9월에는 4200만회분이 추가로 공급된다.

추진단은 전날 브리핑에서 "향후 도입될 백신 총량을 감안하면 9월까지 국민 3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 목표는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9월까지 국민의 70%인 3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치고, 11월까지 2차 접종까지 완료해 집단면역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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