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코로나19 혈액 수급난에 ‘사랑의 헌혈’ 함께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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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김규남 기자
입력 2021-07-3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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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군이 앞장 서 생명 나눔 확산 및 혈액수급 안정화에 기여

예비군 진량읍대 장병과 진량읍 주민센터 공무원의 헌혈모습.[사진=경산시 제공]

경북 경산시는 코로나19사태로 인해 헌혈인구의 감소로 인한 심각한 혈액부족사태 해소에 힘을 보태기 위해 시 차원의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나섰다. 

경산시 진량읍에서는  29일 읍 청사에서 공직자와 예비군 진량읍대원이 함께 단체 헌혈에 동참했다고 30일 경산시가 밝혔다.

이날 헌혈은 대한산업보건협회 경북산업보건센터에서 단체 헌혈 참여자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사전 전자문진을 이행해 대기시간을 줄였고, 헌혈 버스 소독과 함께 채혈자에 대한 개인 위생관리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감염병 차단에 철저한 주의를 기울이며 진행됐다.

현재,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채혈 과정 등에서 코로나 감염을 우려해 헌혈을 피하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단체 헌혈 참여가 급감함에 따라 전국 혈액 적정 보유량이 밑돌고 있다.

박승일 진량읍장은 “자발적으로 헌혈에 동참해 준 직원 및 예비군 진량읍대원들에게 감사하고, 헌혈량이 감소하는 추세에서 관과 군이 함께한 단체 헌혈이 생명 나눔 확산과 혈액 수급 안정화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혈액 수급 위기가 하루빨리 극복되기를 희망했다.
 

경산시의 “다재다능 미디어교실”수업 모습.[사진=경산시 제공]

또한 경산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6일부터 다음 달13일까지 초등학교 저학년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대상으로 시청자미디어재단의 소외계층 미디어 교육 사업지원을 받아 '다재다능 미디어교실'을 총 9회 진행한다고 30일 경산시가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수많은 미디어 속에서 올바른 미디어 사용을 할 수 있도록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과 영상 만들기, 우리 집 뉴스 만들기 등의 체험과 미디어를 이해하고 관련된 직업들을 파악할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미디어를 통한 커뮤니케이션 능력 향상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에서는 자라나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폭넓고 다양한 체험들을 통해 미래직업에 대한 고민과 원하는 진로 선택 및 밝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예정이다.

정영주 여성가족과장은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미디어를 올바르게 이용하고 통제할 수 있기를 바라며, 향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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