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밀양시는 다음달 6일까지 국립 한국농수산대학과 연계한 딸기 스마트팜 입문과정 교육생을 15명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교육기관은 국내 농업 최일선 대학중의 하나로 농업 교육을 선도하면서 농업분야 리더를 양성하는 국립 한국농수산대학 평생교육원이다.
강사진은 한국농수산대학 교수 및 딸기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으며, 딸기생산 및 품질관리와 현장 컨설팅 등 이론과 실습을 겸한 구체화된 교육으로 마련돼 있다.
교육은 다음달 17일부터 오는 11월 10일까지 13회 74시간으로 구성돼 있으며, 밀양시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실시한다.
교육대상은 만20세 이상, 접수일 현재 밀양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농업인, 귀농인, 귀농ㆍ귀촌 예정자, 농업에 관심 있는 일반인은 누구나 접수가 가능하며 교육비는 무료이다.
다음달 17일 개강일에는 조재호 한국농수산대학 총장의 ‘시대 변화와 한국농수산대학의 역할’을 주제로 한 특강이 예정돼 있다.
시는 교육을 통해 농업현장의 애로사항을 지원할 수 있는 토대를 준비하고자 한다.
교육과정 수료 후에는 단계적인 사후관리 등을 통해 미래 농업을 주도적으로 견인할 전문 농업인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한편, 밀양시는 지난 4월 딸기 농촌융복합산업 지구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1년부터 2024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30억원(국비 15억원 지방비 15억원)을 투입한다.
농촌융복합산업 공동인프라 조성, 네트워킹 및 역량강화, 고부가가치화 및 지역브랜드화로 딸기 전문농업인 육성 및 체계적인 품질관리 지도를 할 예정이다. 전국 최고의 명품 딸기 생산 기반 조성을 추진함으로써 딸기 분야의 기록적인 소득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농업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이론과 실무를 겸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에 예비 농업인과 관심 있는 농업인이 교육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밀양딸기가 브랜드화를 통해 세계 명품딸기로 부상하고, 딸기의 6차산업화로 농촌에 새로운 가치를 불어넣으면서 창업자와 일자리 및 인구유입 증가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살기 좋은 밀양을 만드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교육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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