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인하대,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 협약체결...2024년 착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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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강대웅·차우열 기자
입력 2021-07-3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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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풍무역세권개발 대학용지에 캠퍼스와 대학병원 건립 추진...상호협력

  • 정하영 시장 “시민에게 수준 높은 교육환경, 최첨단 의료서비스 제공”

정하영 김포시장이 30일 업무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김포시 제공]

김포시에 인하대학교 김포메디컬캠퍼스와 최첨단 대학병원이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내 대학용지 9만㎡에 오는 2024년 착공을 목표로 조성될 전망이어서 시민들이 양질의 최첨단 의료서비스를 받게될 것으로 보인다.

김포시, 김포도시관리공사, ㈜풍무역세권개발과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 인하대학교, 인하대학교의과대학부속병원은 30일 오전 김포시청 참여실에서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의 대학용지에 가칭 인하대학교 김포메디컬캠퍼스 조성을 위한 포괄적 상호협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하영 김포시장을 비롯한 현정택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 이사장, 조명우 인하대학교 총장, 김영모 인하대병원 병원장 등 각 기관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참여기관들은 김포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의 대학용지가 인하대학교 김포메디컬캠퍼스를 조성하는 데 가장 적합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업무협약시에 참석한 관계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사진=김포시 제공]

이에 따라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대학용지 9만㎡에 2024년 착공을 목표로 김포시민들의 생애주기에 맞는 교육서비스 제공과 지역 발전계획에 부합하는 교육시설을 설립하고 국내 최고 수준의 대학병원을 건립하기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인하대학교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교육과 경제, 의료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사업을 개발해 지역과 대학, 병원이 상생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신종 감염병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보건과 의료 분야의 인프라 확충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보건대학원과 4차산업 연구중심의 공학, 정책, 경영대학원 및 대학병원을 김포에 건립하기로 하면서 의료 선진화는 물론 도시의 브랜드 가치를 크게 높일 전망이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성공적으로 인하대학교 김포메디컬캠퍼스를 조성해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교육환경과 최첨단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김포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모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포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김포도시관리공사와 민간기업이 출자한 ㈜풍무역세권개발이 오는 2024년까지 김포도시철도 풍무역 일원 87만4343㎡에 교육, 문화, 주거가 어우러지는 자족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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