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학기 등교일수 확대를 통해 교육 결손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유 부총리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학기 학사 운영 관련 감염병 전문가 자문회의에서 "2학기 학사 운영 계획을 8월 둘째 주 이내 발표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자문회의는 코로나19 4차 유행이 8월 중순까지 지속될 가능성을 고려해 감염병 전문가들 조언을 듣고자 마련됐다. 2학기 전면등교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교육부는 유관기관과 협의하고 현장 의견을 파악해 학사 운영 계획을 발표하기로 했다.
유 부총리는 "코로나19 첫해였던 지난해 우리 학생들 등교일수는 평균 50% 내외였고, 올해 1학기는 전년 대비 등교일을 확대해 전국 학교 평균 등교율이 약 70%로 올라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기간 학생·교직원 확진자 추이, 지난 한 학기 방역 효과 등에 대한 검토가 2학기를 준비하는 데에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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