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이 올해 2분기에 시장 예상치보다 낮은 실적을 기록했다.
아마존은 29일(현지시간) 2021년 2분기에 매출 1130억8000만 달러(약 129조6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7.2% 증가한 수치다. 3개 분기 연속으로 매출이 1000억 달러를 돌파했으나, 시장 예상치인 1152억 달러에는 못 미쳤다. 구글과 애플,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등 다른 미국 빅테크 기업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둔 것과 대조적이다.
순이익은 1년 전보다 48.4% 늘어난 77억7800만 달러(약 8조9000억원)를 기록했다.
아마존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이후 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해 올해 상대적으로 성장세가 낮아 보이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2분기 아마존 매출은 2019년 대비 41% 늘었다.
아마존은 올해 3분기에도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브라이언 올사브스키 아마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실적발표 후 전화회의에서 “사람들이 쇼핑 외에 다른 것들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신들은 아마존이 지난해 누렸던 코로나19 특수가 서서히 줄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로이터통신은 “아마존은 코로나 대유행 기간 사상 최대의 수익을 올렸으나 이제 회사의 무서운 성장세가 가라앉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아마존은 29일(현지시간) 2021년 2분기에 매출 1130억8000만 달러(약 129조6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7.2% 증가한 수치다. 3개 분기 연속으로 매출이 1000억 달러를 돌파했으나, 시장 예상치인 1152억 달러에는 못 미쳤다. 구글과 애플,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등 다른 미국 빅테크 기업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둔 것과 대조적이다.
순이익은 1년 전보다 48.4% 늘어난 77억7800만 달러(약 8조9000억원)를 기록했다.
아마존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이후 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해 올해 상대적으로 성장세가 낮아 보이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2분기 아마존 매출은 2019년 대비 41% 늘었다.
외신들은 아마존이 지난해 누렸던 코로나19 특수가 서서히 줄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로이터통신은 “아마존은 코로나 대유행 기간 사상 최대의 수익을 올렸으나 이제 회사의 무서운 성장세가 가라앉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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