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2020년 조사 결과에 의하면 대구시는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1위를 기록했다. 특정 성 40% 미만인 위원회는 여성가족부 개선 권고에 해당하므로 위원회 설치·구성 단계부터 위원회를 총괄하는 기획부서와 사전 협의, 여성 인재 데이터베이스 활용 방법 안내 등 여성위원 위촉을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이다.
조윤자 여성가족과장은 “작년 12월에는 ‘대구광역시 양성평등 기본 조례’를 개정해 기초자치단체는 시에서 위원회 성별 현황을 심의 할 수 있도록 했으며, 기초지자체의 특성을 반영해 위원회 여성 비율 향상 목표를 설정하는 등 자체 실정에 맞게 양성평등의 균형을 이룰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대구시는 양성평등기본법에 근거해 양성평등 정책실현 및 여성 참여 확대를 위한 방안으로 주민들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정책 사항을 결정하는 위원회 구성 시 특정 성을 40% 이상 위촉할 것을 위원회 관리 부서와 각 구·군에 상시 독려하고 있다.
이번 착수보고회는 대구경찰청, 국가정보원, 도로교통공단, TBN대구교통방송 및 대구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컨소시엄 참가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참여기관별 준비상황과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마련했다.
이에 대구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인공지능 기반 스마트교통체계’는 2023년까지 3차 순환선 내 250여 개 교차로의 교통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교차로 내 지능형 CCTV를 설치한다.
이후 교통량 분석을 위한 알고리즘을 개발, 인공기능을 기반으로 신호주기를 최적화해 도심 교통흐름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목표이다. 1차 년도인 올해는 태평로와 서대구로 일원의 20개 교차로와 횡단보도를 대상으로 서비스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은 총 220억원 규모로 국토교통부가 주관하고 대구시와 민간기업이 함께 발굴한 혁신적 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로 기존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로, 예비사업에서 1년간 대표솔루션 실증 및 본사업을 기획하고, 후속 평가를 거쳐 본사업에서 2년간 스마트시티 사업을 본격 추진하는 사업이다.
대구시는 AI 기반의 도심 교통혁신을 바탕으로 하는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기획해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응모했다. 지난 4월 최종 선정돼 국비 15억원을 지원받아 도심의 만성적인 교통혼잡을 개선하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해 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교통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이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교통흐름 개선뿐만 아니라 보행자 안전 등 다양한 시민 체감서비스도 제공해 시민 행복과 지속 가능한 스마트시티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