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비에도 폭염특보 계속…푹푹 찌는 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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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람 기자
입력 2021-07-3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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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낮 최고 31~35도

빗방울이 떨어지는 25일 제주시 삼양해수욕장 풍경. [사진=연합뉴스]


토요일인 3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면서도 무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인천 등 서부 지역은 새벽에 비가 시작돼 낮에 대부분 그치고, 대구를 비롯한 동부 지역은 낮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모레 새벽까지 이어진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내륙과 산지·충북·경북 내륙·경남이 10∼50㎜, 수도권·충남·전라가 5∼30㎜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6도, 낮 최고기온은 31∼35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비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아침까지 일부 내륙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아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며 "가장 무더운 시간인 낮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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